자존감 수업 - 윤홍균

서점데이트를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선물받은 책이다.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훈련 자존감 수업 책!

 

남자친구는 하루빨리 읽어버리고 또 새로운 책을 읽으라고 했지만

나는  책에 나온 감정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읽느라 몇달이 걸렸다. 

 

자존감에 의해 어떤감정이 생기고,  그 감정은 왜 생기는지, 그리고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인간관계에서, 왜 나는 이런행동과 말을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내 자신을 되돌아볼때가 있는데, 이때 질문에 답을 준 책이다.

 

세상을 살면서 자존감이 정말 중요한거 같다.

 

자존감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는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곧 자신을 높게 평가하는지 또는 낮게 평가하는지에대한 레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존감은 사람들마다 의미를 달리 해석하기도 하는데,

 

첫번째로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에서 알아주는 직업을 갖거나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으면 당연히 자존감이 높을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대표적인 예이다.

 

두번째로 '자기조절감' 은 자기마음대로 하고싶은 본능을 의미한다.

이것이 충족돼야 자존감도 높아진다고한다.

 

세번째 '자기안전감' 으로써 자존감의 바탕이 되는 것이다.

가진것은 별로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이 다른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았거나 애정결핍이 지속되는데 안전하다고 느낄 사람은 없다. 당연히 자존감이 떨어진다. 혼자있는것을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혼자서는 안전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흔히, 자존감을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 라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맞는표현이다.

스스로 쓸모없다고 느끼거나 , 자기조절을 못하거나, 마음상태가 안전하지 않은 사람은 자존감이 낮아 자신을 사랑하기 어렵고 남을 사랑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는 자존감의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고 한다.

 

이처럼 자존감이라는 것 하나로 내 자신은 어떤사람인가 생각하고 판단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내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을때,  도움받을수 있었던 책이다.

 

이 책을 선물해준 남자친구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